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투어코스 3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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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4-09-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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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투어 코스 3개를 신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와 공간·시각 세부 묘사를 포함한 해설과 함께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한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재단에서는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해 2020년부터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3명의 해설사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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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참가자가  종묘에 비치된 촉각 모형을 만져보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종묘에 비치된 촉각 모형을 만져보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투어 코스 3개를 신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와 공간·시각 세부 묘사를 포함한 해설과 함께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한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재단에서는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해 2020년부터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3명의 해설사를 양성했다. 

신규 코스는 시각장애인들의 수요가 많았던 종묘와 청와대부터 혹서기·혹한기 대비 실내 코스인 서울공예박물관까지 총 3개다.

청와대와 서울공예박물관 코스는 각각 지난 7월과 8월 운영을 개시했으며, 오는 9일 종묘 코스 또한 운영을 시작한다. 

재단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남산, 국립항공박물관 총 6개의 현장영상해설 투어 코스를 운영 중이다. 또 3개월간 40명의 현장영상해설사와 54명의 시각장애인이 투어에 참가했다.

재단은 2023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코스를 공동 개발했으며, 올해는 종묘 코스를 공동 개발해 ‘5대궁’ 코스를 완성했다.  

각 코스는 이동시간을 포함해 3시간가량 소요된다. 코스별 교육을 수료한 현장영상해설사가 다양한 촉각 교구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참가자에게 해설을 제공한다.

단, 안전한 투어 진행을 위해 시각장애인 외 가족, 지인 등 활동보조인 1인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참가자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휠체어 리프트 장착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이용해 투어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투어 신청은 현장영상해설 사무국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미 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현장영상해설사와 담당자 모두 한 마음으로 해설 이해도를 높이고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며 “시각 대신 촉각을 활용해 궁궐 지붕 형태와 현판의 글씨체, 오얏꽃 문양을 손끝으로 하나하나 만져볼 수 있는 촉각 교구들과 현장영상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좀더 실감나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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