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오물 풍선 살포에 "심각한 수해 상황에 저급한 행위...유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윤서 기자
입력 2024-09-05 11:3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심각한 수해 피해를 겪고 있는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을 재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수해로 인해 피해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파악한 바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우리 민간의 정보 전달을 위한 자발적 행위가 결코 북한이 자행하는 도발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 北, 4~5일 양일 간 오물 풍선 살포…25일만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쓰레기풍선이 지난달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상공에 떠다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쓰레기풍선)이 지난 7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상공을 떠다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최근 심각한 수해 피해를 겪고 있는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을 재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수해로 인해 피해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파악한 바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우리 민간의 정보 전달을 위한 자발적 행위가 결코 북한이 자행하는 도발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42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오전 9시께 또다시 풍선을 부양했다. 현재까지 오물 풍선 중 20여 개가 서울과 경기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남측을 향해 오물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의 맞대응 차원으로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