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中...사기·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 적시

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7월 1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7월 1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5일 "수사관 23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부터 경기 양주시 소재 하늘궁을 압수수색 중이다. 자세한 수사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지난해 허 명예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급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한편 허 명예대표는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지난 7월 경기북부경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번 압수수색은 성추행 사건과 별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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