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中 제외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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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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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92.8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사용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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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업체의 해외 진출 확대 영향

베이징의 한 행사에 전시된 CATL의 배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베이징의 한 행사에 전시된 CATL의 배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92.8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사용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6.9% 증가한 50.4GWh, SK온은 5.3% 증가한 20.5GWh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SDI는 18.8GWh로 13.6% 늘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가파르게 확대하면서 한국 3사의 점유율은 낮아졌다. 지난해 1∼7월과 비교하면 2위 LG에너지솔루션, 3위 SK온, 4위 삼성SDI의 합산 점유율은 48.7%에서 46.5%로 2.2%포인트(p) 하락했다.

글로벌 1위인 중국 CATL의 올해 1∼7월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51.9GWh로 선두를 유지했다. 또 배터리 사용량에서 BYD가 7.5GWh로 156.7% 늘고, CALB가 4.1GWh로 492.2% 늘어나는 등 10위권 내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NE리서치는 "이차전지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과 유럽의 움직임에도 중국은 내수 소비 진작 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은 유럽과 신흥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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