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로드맵 공개..."내년 1분기 유럽·中서 판매 계획"

  • 내달 FSD 기능 업그레이드...주가 4.9%↑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P·연합뉴스]


테슬라가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유럽과 중국에서 자율주행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SW)를 출시하겠다며 현재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중으로 사이버트럭에도 FSD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음달에는 현재 FSD 버전(12.5.2)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 13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버전 13은 FSD 작동 중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기까지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거리를 이전 버전보다 6배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와 기술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90% 오른 230.17달러에 마감했다. 7월31일(232.07달러)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에서 4.18%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최근 주가 상승에는 내달 10일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보택시는 역시 자율주행 기술이 핵심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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