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자 축구 대표팀과 관련한 5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4개의 게시물은 오는 10일 펼쳐질 오만 원정 경기에 대한 글이었다.
나머지 1개의 게시물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게시물이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손을 맞잡는 단 2장의 사진을 올리며 축구협회는 '존재 자체만으로 든든'이라고 적었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탁구' 때문에 충돌했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클린스만 전 감독이 축구 대표팀의 내홍을 직접 영국 매체 '더 선'에 제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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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전 한국(23위)과 팔레스타인(96위)의 전력 차이가 크게 나 축구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한국이 다득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감독 선임은) 결정됐다. 저희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염치없지만 진심 어린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강인도 "아쉽고 화가 나겠지만,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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