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6%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5.71%) 하락한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실적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증권가 의견에 투자 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이 3분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낮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례적으로 매출이 집중됐던 것에 반해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원화 강세로 인한 환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지난 7월 23일 당일과 이튿날 연거푸 올라 7월 24일 종가 기준 36만5500원에 달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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