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중국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과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은 전날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을 발족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합쳐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법인 출범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한진 사장, 로저 허 AWOT CEO 등이 참석했다.
한진과 손을 맞잡은 AWOT는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둔 아시아 전문 물류기업이다. 해외 50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5조원 규모다.
합자법인은 중국발(發) 특송 물량을 유치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AWOT는 한국과 일본까지의 물량 운송을 담당하고 한진은 한국과 일본 내 통관과 운송을 맡는다.
이들은 향후 동남아와 미주행 물량까지도 서비스를 키울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풍부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커가는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에 대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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