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취임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93 사진연합뉴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9.3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안창호 위원장(67)이 6일 임명돼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3년이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안 위원장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지검 검사와 법무부 인권과 검사·특수법령과장,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검찰청 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을 거쳐 서울고검장을 지낸 뒤 헌법재판관을 역임했다.

검사 시절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법률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익법무관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공안기획관 재직시 선거범죄 구속 기준을 정비하고 선거자금 추적 수사기법을 정착시켰다.

헌법재판관 재임 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등을 심리했다.

이후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공수처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안 위원장은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창조론을 믿는다는 내용의 답변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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