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27.6원 '뚝'…美비농업 고용 대기 속 '빅 컷'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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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09-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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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종가)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하락한 1327.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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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6일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종가)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하락한 1327.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334.2원에 개장해 장중 1326.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달러는 미국의 8월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8월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14만5000명)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반 만에 최저치다.

시장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밤 9시30분께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주요 지표로 꼽힌다. 시장은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 컷'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6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33.64원보다 1.0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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