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7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부시장·실·국장 등과 함께 추석 연휴 종합대책 분야별 중점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오는 14~18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의지다.
우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사고·응급진료·생활폐기물·교통 수송·성묘객 편의·외국인 밀집 지역 관리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25개 부서에서 대책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상황반을 총괄하고, 주민 불편과 민원 사항,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24시간 재난 상황실도 가동, 기상정보·재난사고 상황접수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반을 꾸려 운영하고, 고대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관내 6개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관리‧운영을 위해 비상 대응반을 편성하되, 연휴 첫날인 14일과 추석 전날인 16일을 제외하고 생활폐기물 수거는 진행하지 않는다.
단, 연휴가 끝나고 미처 수거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민원콜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평일과 다름없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석 연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응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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