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 대한중석, 상동 선광장에서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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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09-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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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몬티 대한중석이 상동에 건설 중인 선광장에서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알몬티 대한중석 관계자는 "파일럿 플랜트 과정까지 마쳤으므로 선광장 건설에 필요한 공정 기술 확립과 장비 성능 확인 측면의 사전 준비는 다 마무리됐다"면서 "현재 건설 중인 선광장에서 장비와 시약을 미세조정해 나간다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이 안정적으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선광장 건설에 앞서 실제 공장 규모보다 500분의1 크기의 선광 시설인 파일럿 플랜트 두 군데에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 텅스텐 정광을 시험 생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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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유 선광 기술 안정성 확인 및 장비 성능 보장, 내년 말 텅스텐 정광 생산 목표

알몬티대한중석 플랜트팀 직원들이 파일럿 플랜트 내 부유선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알몬티대한중석
알몬티 대한중석 플랜트팀 직원들이 파일럿 플랜트 내 부유선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알몬티대한중석]

알몬티 대한중석이 상동에 건설 중인 선광장에서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선광 공정 기술 개발의 최종 단계로, 포르투갈과 상동 광산 두 군데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은 부유 선광 기술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장비 성능도 보장받았다. 특히, 상동의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에서는 시약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일부 확인했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그동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수천번의 실험실 단발 시험과 연속공정 시험을 거쳐 상동의 텅스텐 원석에 적합한 독자적인 부유선광 기법을 확보했다. 그러나 공정 개발의 규모를 키우려면 실험실에서 수행한 실험을 보다 더 큰 규모로 검증해야 한다.
 
알몬티 대한중석 관계자는 “파일럿 플랜트 과정까지 마쳤으므로 선광장 건설에 필요한 공정 기술 확립과 장비 성능 확인 측면의 사전 준비는 다 마무리됐다”면서 “현재 건설 중인 선광장에서 장비와 시약을 미세조정해 나간다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이 안정적으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선광장 건설에 앞서 실제 공장 규모보다 500분의1 크기의 선광 시설인 파일럿 플랜트 두 군데에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 텅스텐 정광을 시험 생산해 보았다. 이를 위해 포르투갈 정부 산하 국립에너지 지질연구소(LNEG)의 파일럿 플랜트 시설을 사용했고, 상동 현장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 기술평가원이 발주해 설치된 설비를 활용했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파일럿 플랜트에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본 결과 품위 60% 이상의 텅스텐 정광(WO₃)을 안정적으로 시험 생산했다. 이는 알몬티 대한중석이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알몬티대한중석은 2025년 하반기에는 선광장에서 텅스텐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선광장 건설과 시운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한편, 알몬티 대한중석은 이번 파일럿 플랜트 시험 생산 과정의 성공적인 완료로 인해, 선광장 건설과 텅스텐 정광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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