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는 9일 전국 17개 시도 20세부터 70세까지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골프 활동 참가자 유형은 온 코스, 오프 코스, 실내 스크린으로 나뉜다.
조사 결과 지난해 골프 활동에 1회 이상 참가한 사람은 20세 이상 인구 중 16.9%인 624만명이다. 온 코스 88.9%, 오프 코스 8.4%, 실내 스크린 2.7% 순이다.
지난 3년간 골프 활동에 1회 이상 참가한 사람은 20세 이상 인구 중 18.3%인 678만명이다.
지난해 골프를 하는 데 지출한 1인당 월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45만8000원, 골프 연습장 22만9000원, 실내 스크린 17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이용 횟수는 골프장 6.8회, 골프 연습장 18.1회, 실내 스크린 14.5회였다.
골프장의 주요 활동 시간대는 주말 오전(29.4%), 골프 연습장과 실내 스크린의 주요 활동 시간대는 평일 오후(각각 24%, 29.2%)였다.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난 골프 활동 참가자는 전체의 65.8%다. 방문 국가는 태국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후에는 필리핀(32.2%), 베트남(28%), 일본(26.1%), 중국(14.3%) 순이다.
이번 지표는 양적 지표뿐만 아니라 골프 활동에 대한 애착을 나타내는 질적 지표도 조사했다.
주요 질적 지표는 골프 활동 시간과 지출 비용 비중이다. 30%부터 60%까지가 가장 큰 비중(각각 49.5%, 52%)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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