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지속가능 금융, 싱가포르 3개 은행이 아시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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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치 사토루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9-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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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S은행 홈페이지
사진=DBS은행 홈페이지


아시아 3개국 금융업계 중 싱가포르의 3개 은행이 지속가능 금융(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투융자)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컨설팅 회사 아시아 리서치 앤드 인게이지먼트의 조사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조사는 싱가포르, 일본, 한국의 총 9개 은행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금융의 정책, 거버넌스(기업통치), 리스크 관리 등을 검증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혁명 전과 비교해 1.5도로 억제하고자 하는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투융자처의 온실가스 배출량 ‘파이낸스드 에미션’ 목표를 업종별로 설정하고 있는 곳은 싱가포르의 DBS, OCBC, UOB 등 3개 은행 뿐이었다.

 

석유, 가스분야에 대한 대출 중지 또는 감소를 내세우며 금융기관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프로젝트의 온실가스 배출 ‘퍼실리테이티브 에미션’ 삭감을 정책에 포함하고 있는 곳도 동 3개 은행 뿐이었다.

 

이에 대해 일본과 한국의 은행은 미즈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이 산업별 2030년까지 삭감목표만 설정했을 뿐, 파리협정 목표도 특별히 고려하지 않고 있는 등 면밀한 전략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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