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년 만에 아일랜드 캐슬이 재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일랜드 캐슬은 우선 이달 중순 호텔 101실 운영에 들어간다. 531실 규모의 콘도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내년 1월 사우나와 찜질방을 포함한 실내 물놀이공원 시설인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이어 같은 해 6월 실외 물놀이시설(워터파크)도 추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일랜드캐슬은 의정부시 장암동에 있는 도심형 온천 리조트이자 복합리조트다. 지난 2018년 개장 이후 100만명이 넘게 찾으며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아일랜드캐슬은 직원 300여명이 근무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아일랜드 캐슬의 재개장 준비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제14차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아일랜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아일랜드 캐슬 운영 재개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청년친화헌정대상 2년 연속 '수상'
의정부시는 국회사무처 소관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지난 2018년 제정됐으며, 정책, 입법, 지원, 소통 분야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해 청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청년이 바꾸는 도시'란 민선 8기 시정 목표에 따라 청년들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특색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청년협의체 운영 확대, 청년 공간 조성, 청년센터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들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먹고 찍고 구경하자'…의정부시, 부대찌개 도장찍기 여행 운영
의정부시는 오는 10월까지 부대찌개 거리를 찾는 전국 여행객 대상으로 '의정부 부대찌개 먹찍구(먹고 찍고 구경하고)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투어는 필수와 추가 코스로 운영된다.
필수 코스는 부대찌개 거리에서 식사 후 획득한 도장 1개와, 추가 코스인 행복로, 제일시장, 역전근린공원 등 관광명소를 방문해 획득한 도장들을 조합해 방문 인증 조건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완성한 도장 개수에 따라 3단계 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 투어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의정부시가 후원한다.
박길순 부대찌개명품화협회 회장은 "의정부 대표 음식을 맛보고 주변 관광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알찬 관광상품을 마련했다"며 "이 투어가 흥미롭고 즐거운 관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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