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대 군인 취·창업박람회 깜짝 방문…"많이 뽑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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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4-09-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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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 군인 취·창업박람회에 깜짝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들에게는 많은 채용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공항공사 취업 담당자에게 제대 군인들이 주로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육·해·공 어느 군에서 채용을 더 많이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채용 담당자는 "보안 검색 분야 등에 제대 군인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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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채용 담당자와 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 군인 취·창업박람회에 깜짝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들에게는 많은 채용을 당부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대 군인 취·창업박람회 참가자들과 채용을 준비 중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보훈 가족·제대 군인 취업박람회가 개최된 이후 현직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과 전역 예정 장병, 기업 관계자 등 약 500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취업에 관심을 두는 전역 예정 장병들은 구직청원휴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방산업체인 현대로템 부스에 들러 제대 군인들을 몇 %나 채용하는지 물었다. 이에 채용 담당자는 "400명의 신입사원 중 15%가량을 뽑는다. 주로 준사관, 부사관 등을 채용하며, 정비·기획 파트 등에 배치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상담을 받는 참가자들에게는 어느 부대에서 근무하는지 등을 묻고 "상담 잘 받으세요"라고 응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채용 부스에서 상담받고 있는 군인들에게 "어떤 부대에 현재 복무 중인가요.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나요"라고 물으며 격려했다. 채용 담당자들에게는 제대 군인을 몇 % 채용하는지 묻고 "잘 상담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공항공사 취업 담당자에게 제대 군인들이 주로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육·해·공 어느 군에서 채용을 더 많이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채용 담당자는 "보안 검색 분야 등에 제대 군인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전군의 다양한 제대 군인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스를 떠나며 "많이 뽑아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우리은행 부스에서 군인들에게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묻자 군인들은 "디지털 IT 분야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설명 잘 듣고 잘 상담받으세요"라고 격려했다.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국가 안보에 헌신한 제대 군인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해 왔다"며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에 참석해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윤 대통령의 제대 군인 처우에 대한 강한 의지는 지난해 6월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해 공식 출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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