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둔 SK E&S가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자본 시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지난 9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천연가스발전소에서 국내외 증권사 18곳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 사업구조와 파주발전소 현장 설비 등을 소개했다.
SK E&S는 비상장사지만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을 앞두고 최고경영자(CEO)가 주재하는 기업 설명회, 증권업계에 파주발전소 현장 공개 등 다양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인 SK E&S는 LNG 직도입을 통해 원가·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파주발전소를 포함해 약 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기준 SK E&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8%(1조9555억원)와 32%(4264억원)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로,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창출하는 수익의 대부분은 파주발전소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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