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인공지능(AI) 활용해 고액체납 차량 단속...지자체·경찰청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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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9-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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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주요 톨게이트 8개소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총 인원 70명이 투입돼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했다.

    단속기간 동안 공사는 체납 통행료 5300만원, 8개 지자체는 자동차세 900만원, 경찰은 과태료 400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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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달 27일부터 지자체, 경찰청과 함께 체납차량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주요 톨게이트 8개소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총 인원 70명이 투입돼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했다. 

단속기간 동안 공사는 체납 통행료 5300만원, 8개 지자체는 자동차세 900만원, 경찰은 과태료 400만원을 징수했다. 고액 체납 및 불법차량 62대는 강제 견인 및 계도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경로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4월에 도입된 이 시스템은 통행료 체납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해당 차량의 통행이력과 패턴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 경로와 예상 출구 톨게이트 정보를 체납 징수반에 제공한다. 도입 후 전년 대비 월평균 단속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님이 내주신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AI 활용 예측 단속을 더욱 발전시켜 하이패스 무단 통과 등 고의적 통행료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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