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최재영 수심위 이후 최종 처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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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4-09-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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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최종 처분이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 결과가 나온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일정이 끝난 뒤 김 여사 사건을 최종 처분키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김 여사와 금품을 서로 주고받은 최 목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검찰에서 김 여사 처분에 대한 결론을 발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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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13일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한 영등포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영등포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최종 처분이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 결과가 나온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일정이 끝난 뒤 김 여사 사건을 최종 처분키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김 여사와 금품을 서로 주고받은 최 목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검찰에서 김 여사 처분에 대한 결론을 발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수심위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 내 사건 종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오는 15일 퇴임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달 22일 이 총장에게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보고했다.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6개 혐의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를 검토한 수심위도 지난 6일 만장일치로 수사팀에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검찰이 이 총장 임기가 끝나기 전인 이번 주에 김 여사 사건을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 목사 수심위가 개최되기로 하면서 검찰의 처분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내부 논의를 거친 검찰은 수심위까지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사건을 처분하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는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명예훼손 등 4개 혐의에 대해서만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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