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 2024, 압도적 규모·안전성 갖춘 임시전시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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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9-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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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군 방산 전시회인 KADEX 2024의 임시전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KADEX 204는 기존 임시 전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형 전시회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전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산 전시회의 특성상 대형 장비와 장비 전시가 중요한데, KADEX 전시장은 이를 완벽히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향후 방산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형 전시회에서 벤치마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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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DEX]
지상군 방산 전시회인 KADEX 2024의 임시전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KADEX 2024는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서울 코엑스와 동일한 3만7600㎡ 규모의 임시전시장을 세우며, 전시장의 크기와 안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텐트’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안전성과 구조적 완성도가 일반 빌딩과 동일한 수준으로 설계됐다.

압도적인 전시장 규모의 이 전시장은 두 개의 주 전시 동으로 구성돼있다. 각각 폭 50m, 길이 340m, 높이 14m에 이르는 대형 텐트가 연결돼 전체 폭 100m, 길이 340m의 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기둥이 없는 무주(無柱) 공법이 적용돼 전시 공간의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이로 인해 대형 장비나 방산 장비를 전시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 또 기둥 없는 넓은 공간 덕분에 자유롭게 전시를 구성할 수 있다.

임시 구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건축물과 동일한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충남 계룡시의 구조설계 기준에 따라 시속 100k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은 일반 텐트보다 두 배 두꺼운 11mm를 사용해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316개의 외곽 기둥을 연결해 내진 설계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PVC 페브릭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당 675g 대신 875g의 두꺼운 소재를 사용해 강도를 30% 이상 강화했다.

또한 A형 구조로 설계돼 냉방과 공조 시스템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기존 유선형 텐트에서는 냉방 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KADEX 전시장은 에어컨과 실외기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강력한 냉방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A형 구조 덕분에 시스템 창호를 설치할 수 있어 공조 효율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모두 충족한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전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행사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다.

전시장에서 사용된 텐트는 독일, 영국, 벨기에 등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나, 실제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졌다. 대형 텐트에 필요한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생산할 수 있는 다이가 주로 중국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제적 수준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자랑하며, 임시 전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KADEX 204는 기존 임시 전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형 전시회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전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산 전시회의 특성상 대형 장비와 장비 전시가 중요한데, KADEX 전시장은 이를 완벽히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향후 방산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형 전시회에서 벤치마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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