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 상원의장에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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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4-09-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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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만나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지 범죄 예방을 당부했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훈 센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국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훈 센 의장의 관심과 지지 아래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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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관계 새로운 동력 마련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만나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지 범죄 예방을 당부했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훈 센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국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훈 센 의장의 관심과 지지 아래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 만큼 우리의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중요한 파트너인 캄보디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국민들이 마음 놓고 서로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훈 센 상원의장은 "한국을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캄보디아의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개발 협력과 인적자원 개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2022년 발효된 한-캄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캄 우정의 다리'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협력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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