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려대역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성동도로사업소는 11일 오후 10시께 고려대역 인근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로 0.6m, 세로 0.9m, 깊이 1m 크기다.
다만 해당 사고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 등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임시 복구는 완료됐다"면서 "비가 그치면 도로 포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사업소는 도로 아래 공동이 발생한 것이 이번 싱크홀 현상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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