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통상산업부 산하 투자위원회(BOI)는 재벌기업 아얄라 코퍼레이션 산하 물류회사 아얄라 랜드 로지스틱스 홀딩스가 출자한 합작회사의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인허가 절차 우선처리제도 ‘그린레인’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이 되는 것은 메트로 마닐라 근교 라구나주 비난에서 계획되고 있는 ‘ML1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아얄라 랜드 로지스틱스 홀딩스와 플로우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의 합작회사 A 플로우 프로퍼티즈 1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플로우 디지털은 홍콩거점의 투자회사 PAG가 2021년에 설립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규모를 나타내는 총 수전용량은 6000kW로 시작해 추후 3만 6000k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시간 가동되는 전력 백업 및 방화, 유인경비체제로 운영되는 국제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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