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상돈·김종인 연쇄 회동..."정국 운영 조언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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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9-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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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브레인'으로 꼽히는 이상돈 전 의원(중앙대 명예교수)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당선인사와 함께 정국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킹 메이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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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이상돈과 오찬, 12일 김종인과 만찬...외연 확장 행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으로부터 중견기업계 입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으로부터 중견기업계 입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브레인'으로 꼽히는 이상돈 전 의원(중앙대 명예교수)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당선인사와 함께 정국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이 대표가 먼저 요청해 이뤄졌고,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개혁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했다.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킹 메이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한다. 김 전 위원장은 진영을 넘나들며 박근혜·문재인·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체질 개선에 앞장섰다.
 
이 대표는 최근 김 전 위원장이 겪은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의 이번 연쇄 회동은 '외연확장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최근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을 강조하며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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