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해 복구 중 미사일 쏜 北에 "애민주의 허구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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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9-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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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북한이 수해 복구 중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애민주의 선전의 허구성을 스스로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북한 무기 생산 시험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이 접경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음을 내는 방식의 도발을 두고는 "알기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의 의도를 공식적으로 평가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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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 지역 소음 도발은 이번이 처음"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 10분께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6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부가 북한이 수해 복구 중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애민주의 선전의 허구성을 스스로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북한 무기 생산 시험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이 접경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음을 내는 방식의 도발을 두고는 "알기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의 의도를 공식적으로 평가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다양한 목적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 10분께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6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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