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에코머티리얼즈, 대원케미칼 722억에 인수..."PP시장 적극적 진출"

홍정혁 BGF 에코머티리얼즈 대표 [사진=BGF 그룹]

BGF그룹 미래 먹거리 사업을 담당하는 BGF에코머티리얼즈가 플라스틱 제품 제조·판매업체인 대원케미칼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날 사업 다각화와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원케미칼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의 100%인 52만 주를 722억3840만원에 사들였다. 양수 예정 일자는 내달 31일이다.

BGF 그룹 관계자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 기반의 제품 제조 역량이 있는 대원케미칼 인수를 통해 리사이클 확대 가능성이 높은 PP 기반 소재 시장의 적극적 진출을 도모한다"고 전했다.

한편 PP는 다양한 산업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최근 기존 PP의 물성 한계를 뛰어넘는 고강성 PP를 사용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탄소 중립에 따른 재생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이은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