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4연임 반대..."연속 헛발질, 무능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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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9-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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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KFA) 노조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KFA 노조는 12일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바라보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를 맞은 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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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노조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KFA 노조는 12일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바라보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를 맞은 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길 바란다.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 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몽규 집행부의 연속된 헛발질을 보면서도 '상식의 수준에서 수습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그 기대에는 축구협회 구성원이라는 일말의 책임 의식도 있었다. 사 측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문제는 없었는지 자성하고 성찰의 시간을 먼저 가졌다. 내년 1월 축구협회장 선거에 노조가 개입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침묵이 길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도 일부 축구 팬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정 회장은 논란과 우여곡절 속에 새로 꾸려진 대표팀 감독과 스태프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 인연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나머지 산적한 개혁 과제는 차기 집행부의 몫으로 남기려 미련 없이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7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의 공정성 논란 등으로 축구 팬들로부터 질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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