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과 문화 복지를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 등 23개 문화재단으로 이루어진 협력 네트워크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유인택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의장, 기초문화재단 대표 이사,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공유학교 및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상호 협력 및 자원을 공유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기초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라며 “교육에 대한 애정과 경기공유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자기의 길을 찾고 좋아하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아이들은 살아갈 세계에 맞춰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머리로만 하는 교육에 집중했다”며 “이제 머리와 가슴, 팔, 다리가 균형을 이루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 계신 분들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교육을 공교육 안에서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3차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 개최
도교육청은 이번 자문위원회 개최에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 지역청소년교육의회에서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8월 개최한 제2차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과 분과위원회 제안 의견을 검토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최종 제안 의견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의견은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학교 확대 및 지속적 예산지원 △학생 통학 지원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도서·벽지 발령 교직원을 위한 관사 지원 △교실 배식학교 식당 조성 등이다.
자문위원회에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확대를 위해 지속적 예산이 필요하고, 학생 통학 여건이 취약한 학교에 통학 차량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교원 심리상담 지원 확대와 LH 협약으로 교직원 관사 공급 확대, 교실 배식학교 식당 조성 등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제안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해 예산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안준상 예산담당관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민과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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