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민간 우주유영 시대 개막...美 억만장자, 730㎞ 상공에서 '빼꼼'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4-09-12 2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종합] 민간 우주유영 시대 개막...美 억만장자, 730㎞ 상공에서 '빼꼼'

민간 우주 유영 시대가 개막했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2일(한국시간) 민간인 사상 최초 우주 유영의 시작을 알렸다.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유영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 사업을 주도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은 앞서 지난 10일 퇴역 공군 조종사 스콧 키드 포디, 스페이스X 여성 엔지니어 새라 길리스, 그리고 또 다른 스페이스X 여성 엔지니어와 함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타고 우주로 떠났다. 이들은 '폴라리스 던'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아이작먼은 사전 준비 절차를 마친 뒤 7시 50분 '드래건'의 문을 연 채 우주로 몸을 내밀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외부 활동(EVA) 전용 우주복을 입은 아이작먼은 한 손에는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이 붙은 해치에 부착된 구조물을 붙잡고 약 730㎞ 고도에서 시속 2만5000~2만 6000㎞로 달리는 우주선 위에 홀로 섰다. 아이작먼의 뒤를 이어 길리스도 유영을 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 우주 유영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전자 벼랑 끝서 손 잡아준 엔비디아… 코스피, 8거래일만에 반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에서 8%대 급등했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로 몰렸던 삼성전자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2.16%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드만삭스그룹 기술콘퍼런스에 참석해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TSMC 외 다른 파운드리에 생산을 맡길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황 CEO의 발언으로 낙폭 과대였던 대형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尹대통령, 심우정 검찰총장·김복형 헌법재판관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복형 헌법재판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까지 국회에 당시 심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지난 10일 요청했지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헌법재판관은 지난 11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한덕수 "의료대란, 전공의에게 첫 번째 책임...플랜B·C 공개하면 저항 우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의료 파업에 응급실과 중증환자를 떠나는 일은 없다. 전공의에게 첫 번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2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대란의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플랜B', '플랜C'가 있냐"는 백 의원의 질문에 "알고는 있지만 여기서 공개할 수 없다. (플랜B, 플랜C)를 이야기하는 순간 돌아오는 사람을 막고자 하는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美 GM... 친환경 모빌리티·수소 공동 개발 위해 맞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네럴 모터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승용·사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등에 대해 잠재력인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공동의 역량을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개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이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먼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현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