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서 푸틴 또 만난다..."초대 기쁘게 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원 기자
입력 2024-09-13 08:2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신흥경제국 협의체 브릭스(BRIC) 정상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중국측은 다음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하길 희망한다"면서 "이는 브릭스가 회원국을 확장한 후 이뤄지는 첫 정상회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왕 부장이 "시 주석이 당신의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초대를 매우 기쁘게 수락했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설정
  • 中왕이, 푸틴과 만나 확인

  • 1년새 4번째 회동...習 방러는 1년 7개월 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신흥경제국 협의체 브릭스(BRIC) 정상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이로써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1년 사이 4차례 회동하며 중러 밀착을 과시하게 됐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올해 5월 푸틴 대통령의 방중, 7월 카자흐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2023년 3월 1년 7개월 만이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중국측은 다음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하길 희망한다”면서 “이는 브릭스가 회원국을 확장한 후 이뤄지는 첫 정상회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왕 부장이 “시 주석이 당신의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초대를 매우 기쁘게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중이 민주적 세계 질서 원칙을 함께 수호함으로써 글로벌 사우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카잔에서 시 주석과 다자·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모든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협의체인 브릭스에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국이 참여 중이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신규 가입을 승인했고, 올해도 추가 확장을 논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