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LG엔솔, ESS 양산·사업구조 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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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9-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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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내년 미국 양산 계획을 밝혔다면서 사업 구조 역시 점차 진화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과거 셀·랙 판매사업에서 벗어나 ESS 완제품과 함께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SI)까지 수직계열화 및 ESS 플랫폼화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회사의 계획대로 16기가와트시(GWh)의 ESS 공장을 건설하고 100% 가동할 경우 과거 ESS용 셀 판매 대비 2~3배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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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L 배전 연계 단독형 ESS 상업운전 기념식 왼쪽부터 AVEL 황원필 대표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AVEL 배전 연계 단독형 ESS 상업운전 기념식 (왼쪽부터 AVEL 황원필 대표,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정혁성 상무,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내년 미국 양산 계획을 밝혔다면서 사업 구조 역시 점차 진화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은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과거 셀·랙 판매사업에서 벗어나 ESS 완제품과 함께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SI)까지 수직계열화 및 ESS 플랫폼화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회사의 계획대로 16기가와트시(GWh)의 ESS 공장을 건설하고 100% 가동할 경우 과거 ESS용 셀 판매 대비 2~3배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하원이 2028년부터 중국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자동차용 배터리뿐 아니라 중국 업체들이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는 ESS 역시 한국 업체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ESS사업은 배터리 업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며,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자동차용 셀 대비 (ESS의) 생산능력 기준의 규모가 작다고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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