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산인 줄 알고 설치한 중국산 CCTV 1300여대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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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9-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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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국산인 줄 알고 설치한 중국산 폐쇄회로(CC)TV 1300여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군은 문제의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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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으로 속여 CCTV 납품한 업체에 구상권 청구 계획

국방부 사진아주경제
국방부 [사진=아주경제]

 
군이 국산인 줄 알고 설치한 중국산 폐쇄회로(CC)TV 1300여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군은 문제의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 국산 CCTV 100여대가 새로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문제의 CCTV에 찍힌 영상이 중국의 특정 서버로 연결돼 유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유출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납품업체는 중국산인 이 CCTV를 국산이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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