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O'는 뉴질랜드의 학교 및 유아교육기관(ECE) 교육 품질을 평가하고 결과를 대국민에게 공표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교육평가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유보통합 이후 보육서비스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어린이집 평가 관련 사항에 대한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한국보육진흥원은 뉴질랜드 ERO와 온라인 워크숍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각 기관이 가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영유아 보육·교육 질 관리 시스템과 우수 사례, 전문 평가 인력 운용 등의 노하우를 공유해 평가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앞서 ERO의 니콜라스 폴 최고경영자(Nicholas Pole. Chief Executive)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평가제도를 발전시키고, 모든 아이가 우수한 보육·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 ERO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변화와 경험을 통해 영유아기 보육·교육의 질을 높임으로써 성장 이후에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양 기관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이미 유보통합을 정착시킨 뉴질랜드의 경험과 양국의 평가제도 운영 사례의 적극적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유보통합 이후 성공적인 제도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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