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 리스 기업 미쓰비시(三菱) HC 캐피탈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미쓰비시 HC 캐피탈 파이낸스 인도네시아(MHCI)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LN 산하 PLN 아이콘 플러스와 6일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MHCI는 옥상형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중인 고객기업에 파이낸스를 포함한 각종 지원을 실시한다. PLN 아이콘 플러스가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일본의 제2금융권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HCI는 앞으로 PLN 아이콘 플러스와 함께 옥상형 태양광 발전에 관한 정보공유 및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며, 고객이 설비 도입 시 필요한 파이낸스를 제공한다. 태양광 패널 도입에 소요되는 설비 전체의 파이낸스 리스를 제공, 태양광 발전 도입 기업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한다. 파이낸스 제공은 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다국적 기업에 대한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PLN 아이콘 플러스의 관계자는 NNA에, “인도네시아의 옥상형 태양광 발전 분야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MHCI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많은 일본 기업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메야 이사오(染谷功) MHCI 사장은 “인도네시아의 탈탄소화 노력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많은 지원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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