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3.7조원 화폐공급…지난해보다 4.2% 줄어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은행 경기본부 현송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지역 시중은행으로 발행될 추석 자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은행 경기본부 현송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지역 시중은행으로 발행될 추석 자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9월 2일∼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3조7487억원(순발행액)으로 추산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5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3조9127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640억원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2572억원(6.2%), 926억원(36.1%)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작년 6일에서 5일로 단축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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