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설문 서비스 '돈 버는 설문'을 통해 요즘 사람들의 변화된 추석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T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수는 1021명이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42.7%만이 고향 또는 가족, 친척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응답자의 40.3%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해, 긴 연휴에 특별한 이동 계획 없이 조용히 쉬는 시간을 가지려는 사람이 많았다.
추석 연휴 주로 누구와 시간을 보낼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직계가족과 함께 지낸다'는 응답이 55%였다. 부모나 자녀를 방문하거나 이들이 방문을 오는 경우가 80%에 가까웠다.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도 40.6%에 불과했다. 전통적인 명절 의례를 따르는 가정이 절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42%가, 여성은 40%가 차례를 지낸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명절 풍습의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55.2%가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10~60대는 합리적으로 변화한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고, 70~80대도 합리적으로 변화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아쉽다는 답변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 사용된 '돈 버는 설문'은 S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설문 조사 서비스로, T 멤버십 앱 내의 미션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을 의뢰하는 기업은 정교화된 타깃 설정과 AI 결과 분석 리포트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하는 고객은 다양한 T 멤버십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T 플러스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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