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추석 트렌드…"올해 추석 10명 중 4명만이 고향·가족·친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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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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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추석 연휴 10명 중 4명만이 고향이나 가족·친척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응답자의 40.3%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해, 긴 연휴에 특별한 이동 계획 없이 조용히 쉬는 시간을 가지려는 사람이 많았다.

    추석 연휴 주로 누구와 시간을 보낼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직계가족과 함께 지낸다'는 응답이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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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올해 추석 연휴 10명 중 4명만이 고향이나 가족·친척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설문 서비스 '돈 버는 설문'을 통해 요즘 사람들의 변화된 추석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T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수는 1021명이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42.7%만이 고향 또는 가족, 친척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응답자의 40.3%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해, 긴 연휴에 특별한 이동 계획 없이 조용히 쉬는 시간을 가지려는 사람이 많았다. 

추석 연휴 주로 누구와 시간을 보낼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직계가족과 함께 지낸다'는 응답이 55%였다. 부모나 자녀를 방문하거나 이들이 방문을 오는 경우가 80%에 가까웠다.

추석 연휴 기간 여행에 대한 질문에 '계획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17.2%였다. 대다수의 응답자는 '여행 계획이 없다(67.5%)'고 답변했다. 지난해 추석에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내·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응답은 전체의 19.7%로, 지난해와 비교해 2.5%p 감소했다.

올해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도 40.6%에 불과했다. 전통적인 명절 의례를 따르는 가정이 절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42%가, 여성은 40%가 차례를 지낸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명절 풍습의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55.2%가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10~60대는 합리적으로 변화한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고, 70~80대도 합리적으로 변화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아쉽다는 답변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 사용된 '돈 버는 설문'은 S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설문 조사 서비스로, T 멤버십 앱 내의 미션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을 의뢰하는 기업은 정교화된 타깃 설정과 AI 결과 분석 리포트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하는 고객은 다양한 T 멤버십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T 플러스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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