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행사는 ‘가족사랑의 편지’, ‘가족만남의 시간’, 조상을 기리는 ‘합동 차례’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아울러 여러 단체의 따뜻한 손길로 전국 수용자들은 추석 명절의 온정을 느끼게 됐다.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교정위원과 지역사회로부터 과일, 송편, 다과 등을 기부받아 전 수용자들에게 나누고, 특히, 육아용품을 기부받아 수용자인 엄마와 유아를 격려했다.
또한 익명을 요청한 한 기업으로부터 5500만원, 교정위원중앙협의회로부터 1500만원 등의 성금을 기부받아, 보관금이 없는 2000여 명의 불우수용자를 지원했다.
한편,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거창구치소를 비롯한 여러 교정기관에서는 수형자, 직원, 교정위원으로 구성된 '보라미 봉사단'을 통해 농번기 농촌 사회에 일손을 보태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에 보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수용자들이 과오를 반성하고,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명절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교정사고 예방 등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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