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한국인 최초로 日 시니어 오픈 제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4-09-16 11: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얻은 최호성이 일본을 대표하는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협회(JGA)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80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아내와 함께 우승 일궈

최호성오른쪽이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협회JGA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8000만 엔 우승컵을 들었다 캐디를 자처한 아내 황진아 씨와 함께다 사진JGA
최호성(오른쪽)이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협회(JGA)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8000만 엔) 우승컵을 들었다. 캐디를 자처한 아내 황진아 씨와 함께다. [사진=JGA]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얻은 최호성이 일본을 대표하는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협회(JGA)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80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600만 엔(약 1억5000만원).

1라운드와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호성은 3라운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최종 4라운드 우승하며 와이어투와이어(전 라운드 1위) 우승을 기록했다.

1타 차 준우승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장익제다. 

최호성은 이번 시즌 국내와 일본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2승을 기록했다. 시니어 무대 3승째다.

최호성은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 지금까지 성적이 좋아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믿었다. 시니어 루키 해에 일본 시니어 오픈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호성은 "골프는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 드라이버 샷과 퍼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 두 가지를 모두 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캐디를 자처한 자신의 아내(황진아 씨)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드디어 우승하게 됐고 그동안 아내가 옆에서 잘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최호성은 첫 홀 보기를 범했다. 흔들림은 4번 홀 버디로 멈췄다. 15번 홀과 16번 홀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 17번 홀과 18번 홀 파로 우승했다.

최호성, 장익제와 함께 출전한 석종율은 최종 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10위, 허석호는 4오버파 288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은 1991년 일본골프투어(JGTO)와 공동으로 창시된 대회다. 1998년부터는 JGA가 단독으로 주최했다. 일본 오픈, 일본 여자 오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3대 오픈 대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