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처방, 10년 사이 65% 폭증...20대 처방 2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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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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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2014년 1441만 8000건에서 2023년 2373만 8000건으로 994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랜 기간 통원치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재발성 우울장애',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만성적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건수도 2014년 50만 1000건에서 2023년 59만 5000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최근 10 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젊은 세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고, 재발성 우울장애로 인한 항우울제 처방 건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매우 염려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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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의원 "국민 정신건강 문제, 우리 사회에 매우 심각하고 중요"

송언석 국회의원사진송언석국회의원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사진=송언석 의원실]

 
 
최근 10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2014년 1441만 8000건에서 2023년 2373만 8000건으로 994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7월까지 1414만 2000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이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 처방 건수는 10년 사이 65%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처방건수가 2013년 76만건에서 2023년 294만 5000건으로 288% 폭증하면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10대(38만 4000건 → 109만 3000건, 185%), 80세 이상 (99만 1000건 → 304만 6000건, 164%) 순으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오랜 기간 통원치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재발성 우울장애',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만성적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건수도 2014년 50만 1000건에서 2023년 59만 5000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최근 10 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젊은 세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고, 재발성 우울장애로 인한 항우울제 처방 건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매우 염려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송언석 의원은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적인 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국회에서도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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