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있던 골프장서 암살 시도 총격... 트럼프는 안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사법 당국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사법 당국은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트럼프 암살미수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라고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팜비치 사법당국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NYT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자원한 미국인들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군 경험이 없는 그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프가니스탄 군인을 모집하는 일을 했다고 NYT는 전했다. 또한, 그는 NYT 인터뷰 당시 정치인들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청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저는 그저 미국 시민으로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보안관 릭 브래드쇼는 “현재까지 용의자가 사건과 관련해 어떤 진술도 하지 않았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역주행에 일가족 참변…추석 앞두고 잇딴 사고 발생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차량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전 8시 43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A씨가 가슴 통증 및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의심 정황이 있어 채혈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역주행 차량에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27분께 강원 영월군 국도 38선 영월 2터널에서는 역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지고 운전자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SUV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운전자도 숨졌다.
지난 15일 오후 6시 4분께에는 벌초를 위해 부여 옥산면 홍연리 한 산길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를 이탈해 4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부자지간인 60대와 20대 남성이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에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60대 A씨가 길가에 누워있던 70대 B씨를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났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정부여당, 추석 응급진료 현장 총출동..."응급진료체계 철저히 유지"
정부여당 핵심 관계자들이 16일 추석 연휴를 맞아 일제히 응급진료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국방부에 따르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국군의 사명과 역할 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입원 중인 장병들에게는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병원장들과의 화상회의를 하면서 "연휴 기간에도 의료종합상황센터와 각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추석 앞두고 복부 자상 환자 발생…4시간 동안 병원 10곳 전전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대전에서 복부 자상 환자가 대전·충남권 병원 최소 10곳에서 치료를 거부당한 뒤 사고 발생했다. 환자는 4시간 1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오후 1시 31분께 대전 동구 한 아파트에서 가족과 말다툼하던 60대 남성 A씨가 자해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복부에 30㎝ 크기·1㎝ 깊이의 자상을 입었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대전 지역 의료기관을 수소문했으나 환자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그 뒤로 대전과 충남 논산, 천안 지역 의료기관 10곳으로부터 '진료 불가'라는 답변을 받은 뒤 천안의 한 병원으로 A씨를 이송할 수 있었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10분 만인 오후 5시 41분께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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