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오전 6시 50분경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