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해군중장)이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18~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CHOD) 회의'에 참가한다.
18일 합참에 따르면 황 본부장은 미국·호주·캐나다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군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대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HOD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군 고위급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군사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해마다 주최한다. 역내 26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대한민국 합참은 1998년부터 참여해 왔다.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래 : 회복탄력성 있는 상호연결된 지역 건설'을 주제로 △국제 체제의 보호 △지역의 능력 구축 △기술의 진보 △인도·태평양의 미래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합참 관계자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 회의 참가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NATO와 군사 협력 관계 증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등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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