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 총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심 총장의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건넸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인 심 총장은 19일 취임식을 연 후 2년 임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연원정 인사혁신처 처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법사위가 파행되면서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10일 국회에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12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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