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글에서 "대남 방송을 직접 듣고, 오물 풍선 낙하지점을 점검하니 밤에 잠 못 이루는 강화 주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접경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북한의 도발은 멈춰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유 시장은 "연휴 기간 시민의 비상진료체계를 책임진 응급실과 소아과병동 등에서 공백없이 의료 현장을 지켜준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5일간의 긴 연휴도 이제 마무리를 한다. 들뜬 분위기도, 느슨해진 마음도 다시 추스르고 생업으로 돌아갈 때지만 연휴 간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눈 행복이 마음을 든든히 해준 만큼 또 힘내봅시다!"라고 부탁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9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및 관계자, 인천시 약사회장, 인천의료원장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응급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와 비상진료 유지에 협력을 당부했다.
인천시의 주요 소음 피해지역은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일대로, 3개 면의 전체인구 8800여명 가운데 약 52%인 4600여명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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