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영풍·MBK 공개매수 반대…경영권 탈취 목적"

  • "영풍, MBK파트너스 내세워 일방적 공개매수 진행"

영풍정밀 펌프공장 사진영풍정밀
영풍정밀 펌프공장. [사진=영풍정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대상이 된 영풍정밀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영풍정밀은 19일 공개매수 의견표명서를 제출해 "이번 공개매수는 영풍과 장형진이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를 전면에 내세워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이유 없이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을 이용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을 운영하는 최윤범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로, 현재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 지분을 포함한 공개매수를 선언했으며, 현재 5.71%의 지분을 보유한 상태에서 684만주(43.43%)를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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