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저녁 시간 입장한 방문객들은 오색 조명이 비치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소정원에 모여 앉아 재즈 음악을 들으며 청와대의 가을밤을 즐겼다.
추석맞이 전통 놀이 행사인 ‘청와대 팔도유람’을 비롯, 여러 국악 공연과 나무 박사인 박상진 교수의 체험 교육 ‘청와대 나무가족’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역대 가장 무더웠던 추석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8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청와대를 찾아주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청와대의 가치와 진면목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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