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기자 식품 기능성 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윤여권 청양군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대표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 지원센터에서 구기자추출물의 간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인체 적용 시험)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구기자의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 획득을 위한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차 연구를 통해 구기자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 인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2023년부터 2차 연구를 시작하여 보다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청양 구기자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획득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며 “구기자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3억 5,350만 원(국비 1억 2천만원, 군비 2억 3,350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기자의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을 획득하여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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