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형 과학고 유치 총력…선순환 교육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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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4-09-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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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종합대학 등 다양한 인재 양성기관을 유치해 글로벌 혁신 인재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앞선 지난 11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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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자유구역 조성되면 첨단 산업 인재 수요 증가 예상'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1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는 그동안 특목고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TF) 구성, 과학고 부지 확보, 과학고 설립에 대한 시민 여론 수렴, 타당성 확보 등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지난 8월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과학고 지정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도 절반에 가까운 11개 시군이 공모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관계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 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이루어지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의료, IT, 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학고, 영재고 등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양에서 나고 자란 우수한 인재가 고양에서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과학고는 선순환 교육 체계의 구심점이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경기형 과학고를 고양시에 유치하도록 전 부서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종합대학 등 다양한 인재 양성기관을 유치해 글로벌 혁신 인재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앞선 지난 11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다.

도 교육청은 일반고에서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되는 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예비 지정 규모는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초 공모 신청을 받은 뒤 심사해 11월 말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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