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키로 하고, 우선 올해 말까지 아이돌보미를 기존 300명에서 100명을 추가 채용해 총 400명을 확보한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아이돌보미 총 1000명 충원을 목표로 예산 확보에 나서 경북도와 여성가족부를 방문해 사업 확대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의 출장, 야근 등으로 일시적인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돌봄 지원 서비스다.
아이돌보미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120시간의 이론, 실기 교육과 16시간의 현장 실습 등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서류 심사, 인·적성 검사, 최종 면접 등을 통해 합격해야 한다.
아이돌보미로 채용 및 활동 시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교육비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돌보미 교육은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동 보육, 교육, 의료인 등 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이들은 사전 양성 교육을 받지 않고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아이돌보미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가족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돌보미 수요가 많은 만큼 등·하교 등 동일 시간대의 몰리는 수요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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