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석 응급실 중증 환자 작년보다 32% 감소…경증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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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9-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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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중증 환자가 지난해보다 32% 감소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일 평균 2만6983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

    경증 환자는 작년 추석 대비 39%, 올해 설 대비 3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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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연 동네 병·의원 계획보다 10% 많아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중증 환자가 지난해보다 32% 감소했다. 경증 환자 감소율은 40%를 육박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일 평균 2만6983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 경증 환자는 작년 추석 대비 39%, 올해 설 대비 33% 줄었다.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은 일 평균 8743개소로, 당초 계획했던 7931개소보다 812개소, 10.2% 많았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하면 74.2% 많으며, 올 설 연휴 기간에 비해서는 140% 많은 수준이다.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용인 명주병원 3개소를 제외한 408개의 응급실이 매일 24시간 운영됐다. 이날 기준으로는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용인 명주병원 5개소를 제외한 406개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정 실장은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께서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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